7-8년 전부터 가입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한 실손의료보험(의료실비보험)은 2012년 말에 3천만명 이상이 될 정도로 과히 범국민적인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1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수가 5,100만명 정도니까 실손의료보험의 가입률은 58% 정도가 된다.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1년 사이 늘어난 숫자를 감안하면 현재 가입률은 60%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통계로 보면 주변에서 대부분 가입한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실손의료보험은 현재 시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품 중 하나이며, 또한 가장 많은 혜택을 보고 있는 상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러한 실손의료보험은 2009년 10월부터 표준화가 되어 보장내용은 모두 동일해졌으며, 보장금액도 대부분 거의 같은 보장금액으로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사마다 상품의 운영방식이 조금 다르고, 보험료도 차이가 있으며, 다른 보장들과의 연관성 등의 눈에 보이지 않는 차이 등이 있어서 여전히 잘 따져 봐야 하는 상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실손의료보험이란 쉽게 말해서 환자 본인이 부담한 실제 병원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으로, 의료실비보험이라고도 한다.

병원에 가서 치료 후 의료비 영수증을 받아 보면 보험급여항목과 비급여항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국민건강보험에서는 보험급여 항목 중 보험자 부담분만 부담하며, 나머지 보험급여 항목의 본인부담액과 비급여항목은 모두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실손의료보험은 이렇게 본인이 부담하게 되는 항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으로 국민건강보험의 보완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실손의료보험의 종류 선택


2013년 4월부터 실손의료보험은 크게 단독실손의료보험과 통합형 실손의료보험으로 나뉘어진다.
단독실손의료보험은 다른 보장 하나도 없이 실손의료비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며, 통합형 실손의료보험은 현재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품으로 실손의료보장 외에 사망, 후유장해, 암, 입원, 수술, 배상책임, 운전관련 특약 등 다른 보장을 같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실손의료보장의 내용은 동일하며, 단독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와 통합형 실손의료보험의 실손의료비 관련 특약의 보험료는 비슷하다.

실손의료비 외에 다른 위험보장에 대해서는 이미 가입을 하고 있어서 단지 실손의료비만 가입한다면 단독실손의료보험 가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암, 입원, 수술, 배상책임, 운전관련 등 다른 보장을 하나라도 같이 가입을 하려면 통합형 실손의료보험을 선택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단독 실손의료보험보다 통합형 실손의료보험의 가입이 더 많다.

또한 실손의료보험은 표준형과 선택형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표준형의 경우 입원의료비의 경우 보장받을 수 있는 비율이 80%인데, 선택형의 경우에는 90%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형에서 90%를 선택하면 80%만 보장받는 것에 비해 보험료는 조금 더 비싸지게 되는 대신 실제 입원 시 보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입원비가 1,000만원이 본인부담금으로 나오게 되면 80%형을 선택하였다면 실손의료보험에서 800만원만 보장을 받게 되고, 90%형을 선택하였다면 900만원을 보장받게 된다.

 

● 실손의료보험의 보장기간


 실손의료보험은 주로 질병과 상해로 인한 입원과 통원 시 각종 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으로서 보장기간은 어느 특정 연령까지만 필요로 하기보다는 생존 시까지 필요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80세에서 최고 100세까지 보장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2013년 4월 이후에는 보험료는 1년마다 변경이 되고, 보장은 15년 주기로 갱신된다.
15년 주기로 갱신이 되더라도 최종 보장은 여전히 100세까지 가능하다.

 

● 실손의료보장과 같이 가입을 하면 좋은 보장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하면서 사망, 후유장해, 암보장, 2대진단보장, 입원보장, 수술보장, 골절, 배상책임, 운전자관련보장 등 본인이 원하는 보장을 추가하여 선택할 수 있다.

실손의료비는 보통 입통원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실제비용을 보장하고 있는데, 이것이 전액 보장되는 경우는 드물며, 보통은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을 받더라고 일정금액은 본인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실손의료비외에 관련된 보장을 추가로 가입하고 있다면 추가로 보장을 받을 수 있어서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에 대해 짐을 덜 수 있다.

예를 들어 암으로 입원하여 치료를 한다면 병원비가 몇백만원에서 많게는 몇천만원까지 비용이 들게 되는데 실손의료보험에서는 80%형 또는 90%으로만 보장되기 때문에 전액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

또한 건강보험에서 지원되지 않는 치료비용, 간병비와 기타 기회비용 등을 감안하면 실손의료보험만 가지고 해결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암보장과 입원비 보장 등을 같이 가입하고 있다면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울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실손의료비를 가입하면서 다른 보장을 같이 가입하는 것은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다.

 

● 그밖에 실손의료보험 가입 시 확인해야 할 내용?


실손의료보험에서 입원치료시 최고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고 해서 매번 모두 5,000만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5,000만원은 최고 한도 금액일 뿐, 본인이 실제 지급한 의료비만 보상하므로, 본인이 부담한 금액 내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으며, 또한 10% 또는 20%한도는 본인이 부담을(최고 200만원까지)해야 한다.

또한 실손의료보험 외에 또 다른 실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가입되어 있다면 각각 가입한 비율만큼만 나누어 받게 된다.

그러므로 이미 실비를 지급하는 상품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장금액을 확인하고 보장이 중복된다면 현재는 중복 가입이 불가하므로 이전 계약과 현재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단, 통원비의 경우 중복가입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이미 가입한 통원보장이 작게 되어 있다면 통원비를 추가할 수 있다.

모든 상품에 적용되는 것이 아닐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입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실손의료보험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각 보험사마다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 중인데, 이러한 현상은 한 보험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보험사의 문제가 되어 전체 보험권에서 이에 방안을 연구 중에 있어서 실손의료보험의 내용이 변경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또한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아프거나 한다면 가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건강할 때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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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밸리에서 월간 인슈어런스 2014년 3월호에 제공한 칼럼입니다.

 
 
 
 




Posted by 카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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