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책을 잘 안읽는 게으른 사회인이 되었지만 -ㅅ-;;
학창시절에는 불타는 독서에 대한 열망(?)으로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
매일같이 출퇴근을 했었던 적도 있었더랬죠 ㅎㅎㅎ

그때 당시 친구들은 하나같이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소설에 빠져있었고,
어떤 친구는 책방의 무협지란 무협지는 모조리 읽어서
더이상 읽을 무협지가 없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전 무협지에는 도무지 흥미가 나지 않았고,
제가 읽었던 책들은 주로 스릴러물이 다수였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나의 잠을 쪼개가면서 읽었던 추리소설들의 작가들을 소개해볼까합니다.



로빈쿡


1940년 5월 4일 (미국)

의학스릴러의 거장
원래 직업은 의사
덕분에 그의 소설내용은 해박한 의학지식들로 가득하죠.
'돌연변이'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된 작가
그당시 돌연변이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서로 추천해줄만큼 꽤 인기가 있었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저 역시도 밤잠을 설치면서 읽었던 책


<'돌연변이'표지>

뭔가 좀 어렵고 머리 아픈 의학용어들이 좀 나오긴 하지만,
글을 읽는데 그리 방해되지는 않았던게,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재미났었으니까요
그 후 한참을 'DNA', '코마', '메스', '감염', '열' ,'바이러스'
이작가의 소설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었더랬죠 ㅎ

그외에도 '제3의 바이러스', '미필적고의', '치명적치료', '인조두뇌'. '울트라', '복제인간', '발작'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마이클 크라이튼

1942년 10월 23일 (미국) - 2008년 11월 4일

너무나도 유명한 SF/추리소설의 대가
쥬라기 공원, 스피어, 13번째전사, 타임라인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유명 영화들의 원작가
무엇보다도 쥬라기공원은 스티븐스필버그가 영화로 만들어
그야말로 화면에서 튀어나올듯한 생생한 공룡을 만들어내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했죠.
그 후속편인 '잃어버린 세계'(쥬라기공원2)역시 대단히 흥미롭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이었으나
잔뜩 기대했던 영화는 원작의 감동에 절반도 못미치는 대단히 실망스러운 영화이고 말았었던 기억이 나내요.

그외에도 '폭로', '트래블스', '우주바이러스', '바이너리', '대열차강도'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우주바이러스'를 원작으로한 TV시리즈 '안드로메다바이러스'포스터>




스티븐킹

1947년 9월 21일 (미국)

스릴러하면 이 작가를 빼 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한 영화 중 최고의 히트작은 뭐니뭐니해도 '쇼생크탈출'!!
'팀로빈스'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주기도 했던 작품
원래는 '사계'시리즈중 봄,여름편의 봄에 해당하는 '리타헤이워드와 쇼생크탈출'이 원작이라내요.
'리타헤이워드'는 실제영화배우의 이름으로, 주인공 듀프레인의 탈옥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브로마이드속 주인공.

<실제 '리타헤이워드'>

저는 '가을,겨울'편도 대단히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는 주로 판타지와 공포가 섞인 스릴러들을 썼습니다.
그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TV시리즈나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특히 '미스터리 환상특급'같은 책은 TV시리즈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고,
'미저리', '그린마일', '드림캐쳐', '돌로레스 클레이본'등이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영화 '그린마일'중 한장면>

그외에도 '미드나이트시즌', '제럴드게임', '데스퍼레이션', '스탠바이미', '캐리'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시드니 셀던

1917년 2월 17일 (미국) - 2007년 1월 30일

모르긴 몰라도 이 작가처럼 늙은 나이에 데뷔했으면서도 많은 작품을 쏟아냈던(실제로 1년에 한편이상, 많게는 5~6편씩도 출간했었다, 말그대로 쏟아냈던..ㅎ)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이 작가의 책을 읽을때마다 이사람 사진은 왜 이렇게 늙은 사진밖에 없을까 하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ㅎ
그럴수 밖에 없었던 것이 그가 소설가로서 데뷔했을때가 그의 나이 50이 되던해였다고 하니 그럴만도 했겠다는 생각이 드내요.
그의 소설은 대부분 야한장면 꼭 끼어 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뭐 그런것 때문에 그의 작품을 읽었던건 아니지만 절대 -ㅅ-
'깊은밤의 저편', '게임의 여왕', '영원한 것은 없다', '여자는 두번 울지 않는다', '하늘이 무너지다'등을 읽었던 기억이 나지만,
그중 가장 흥미롭고 단숨에 읽어내려갔던 작품은 뭐니뭐니해도 '최후 심판날의 음모'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느날 미확인비행물체가 추락하고 이를 목격한 목격자들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가 찾아낸 목격자들이 차례대로 의문의 죽임을 당한다는 내용의 스릴러.
한번 잡으면 놓칠 수 없는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그외에도 '별빛은 쏟아지고', '내일이 오면', '실버레인', '위험한 유혹', '텔미 유어 드림', '천사의 분노'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텔미유어드림'의 책표지>



존 그리샴

1955년 2월 8일 (미국)

학교독서실에서 우연히 '의뢰인'이란 책을 발견하곤 알게되었던 작가.
법정스릴러를 주로 쓴 작가
위에 열거한 작가들에 비하면 매우 적은 작품을 내놓았으나
작품성과 흥행성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타임투킬', '펠리컨 브리프', '의뢰인', '레인메이커'등이 영화로 만들어 졌으며
가장최근에는 2010년 1월에 '이노센트맨'이라는 실화바탕의 소설을 출간하기도 했다는군요.

<영화'타임투킬'포스터>

전 그중에서도 '펠리컨브리프'를 가장 재밌게 읽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대충 권력가진 자들의 부정부패와 이를 파해치는 별로 힘없는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쯤인듯..

그외에도 '파트너', '사라진배심원', '거리의변호사'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올 여름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등골을 오싹하게 해주는 추리소설의 세계에 한번 빠져 보시는건 어떨까요?



동아일보 [한여름 밤의 전율, 추리소설 20선]<8>용의자 X의 헌신
위클리경향 [문화]이번 여름 네가 읽을 소설을 알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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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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