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은 솔직히 장작에 고기 구워 먹으러 가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화로대가 무조건 빠질수가 없는데, 그렇다고 큼지막한 화로대를 들고 다니자니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무겁고 하니

보통은 접이식 화로대를 많이 사용할 것이다.

그래도 이왕이면 예쁜것을 사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여기 저기 많이 뒤져봤는데 예쁜 건 터무니없이 비싸고,

싼 것은 정말 중국산티가 팍팍 나는 그저 그런 디자인의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밥캠핑의 엑스그릴이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고,

출처 : 밥캠핑

가격도 49,000원이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다가,

접어 놓으면 평평해졌다가, 조립을 하면 마치 드럼통 반 자른 모양으로 변신을 하기 때문에 모양도 예뻤다! 

일단 찜만 해놓고 한참을 구매는 하지 않은 채로 있다가,

이 앞번 글에 썼던 것처럼 동생들이 시골집에 왔을 때 몇 번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고 싶다고 해서

2022.02.07 - [최근게시물] - [내돈내산] 코베아 롱토치 오토캐논 KT-2020

 

[내돈내산] 코베아 롱토치 오토캐논 KT-2020

내돈내산 나는 집돌이인데, 이상하게도 캠핑용품을 이것저것 사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 막상 캠핑은 인생을 통틀어서 10번도 안 가본 것 같은데, 캠핑장비는 욕심이 난다. 그래도 여름이 되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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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참에 찜해 놨던 엑스 그릴을 질렀다!

택배로 제품이 도착해서 펼쳐 봤을 때 처음에는 조금 약간 실망?

왜냐면 생각보다 크기가 되게 작았다.

이게 아마 솔캠 혹은 2~3인용정도의 크기로 휴대성을 좋게 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니 아무래도 크기가 클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다음번에는 패밀리 사이즈 제품도 나왔으면 어떨까 싶다

 

일단, 새 제품 개봉기는... 사진을 찍어놓지 않은 관계로 ㅠ

한번 사용을 한 후에 씻어서 말려놓은 것을 이렇게 찍어보았다.

이게 기본 구성품이다.

 

조립은 정말 쉽다.

제일 처음에는 저 반원 모양의 옆칸막이를 어떻게 끼우나 조금 헤매긴 했지만,

한번 하고 나면 두 번째부터는 10초면 조립 완성이다.

 

그런데 이게 한번 사용을 하고 나면 스테인레스판이 이렇게 휜상태로 변형이 된다.

당연히 뜨거운 숯불을 올려놓고 반원으로 휘어진 상태로 몇 시간을 있으면 변형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그런데 판보다 조금 더 아쉬운 부분은 아래 숯 받이도 이렇게 휜다.

다른 건 그렇다 치더라도 숯 받이는 좀 더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것도 당연히 원가와 관련이 있을 테니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 개선이 되면 좋겠다. 

 

일회용 석쇠 1개가 처음부터 동봉이 되어서 오는데 첫 번째 사용할 때 많이 태우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녹이 슬지 않아서 다음에 한 번은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총평 :

휴대성 ★★★★☆ (4.5)

디자인 ★★★★☆ (4.5)

가성비 ★★★★ (4)

튼튼함 ★★★ (3)

총 점 ★★★★ (4)

 

이상 내돈내산 밥캠핑 엑스그릴 사용 후기 끝!

Posted by 카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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